충남 태안에서 봄을 알리는 실치잡이가 한창이다.
24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주 남면 마검포항 인근에서 시작된 실치잡이가 이번주 들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충남 서해안에 주로 서식하는 실치는 3∼4월에 잡히는데, 4월 중순이 지나면 뼈가 억세져 회로 먹을 수 없다.
그물에 걸리면 한 시간 안에 죽어버리는 급한 성격 탓에 5월 이전에 마검포 등항구를 직접 찾아가지 않으면 회로 맛보기 힘든 음식이다.
태안에는 요즘 귀한 실치회를 제철에 맛보기 위한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있으며, 마검포항 일대에서는 회, 무침, 된장국 등 실치를 이용한 다양한 먹을거리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실치는 주로 초고추장 양념과 채소를 함께 버무려 먹으며, 칼슘이 풍부하고 맛과 영양이 풍부한 데다 쫀득한 식감과 독특한 향이 있어 누구나 먹기 좋다.
마검포항 인근 실치회 음식점을 찾은 최모(33)씨는 "매년 봄이 되면 귀한 실치회를 먹기 위해 직접 항구를 찾는다"며 "회나 무침, 계란찜 등 요리법도 다양하고,봄철 입맛을 되살리기에도 좋은 실치회를 많은 분이 맛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4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주 남면 마검포항 인근에서 시작된 실치잡이가 이번주 들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충남 서해안에 주로 서식하는 실치는 3∼4월에 잡히는데, 4월 중순이 지나면 뼈가 억세져 회로 먹을 수 없다.
그물에 걸리면 한 시간 안에 죽어버리는 급한 성격 탓에 5월 이전에 마검포 등항구를 직접 찾아가지 않으면 회로 맛보기 힘든 음식이다.
태안에는 요즘 귀한 실치회를 제철에 맛보기 위한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있으며, 마검포항 일대에서는 회, 무침, 된장국 등 실치를 이용한 다양한 먹을거리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실치는 주로 초고추장 양념과 채소를 함께 버무려 먹으며, 칼슘이 풍부하고 맛과 영양이 풍부한 데다 쫀득한 식감과 독특한 향이 있어 누구나 먹기 좋다.
마검포항 인근 실치회 음식점을 찾은 최모(33)씨는 "매년 봄이 되면 귀한 실치회를 먹기 위해 직접 항구를 찾는다"며 "회나 무침, 계란찜 등 요리법도 다양하고,봄철 입맛을 되살리기에도 좋은 실치회를 많은 분이 맛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