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고경력 과학 기술인 지원 사업' 확대

대전시는 은퇴 과학 기술인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는 '고경력 과학기술인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은퇴한 과학기술인을 학교에 배치해 학생들이 과학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지원하는 '멘토 교육'을 지난해 70개 학교 166차례에서 올해는 80개 학교 320차례로확대한다.

1개 학교에 2명의 멘토를 지정해 실험·실습·연구소 현장체험 교육 등을 오는10월까지 실시한다.

이공계 진학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30곳의 학생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모두 60차례 과학특강을 한다.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돕는 '중소·벤처기업 기술지원 사업'도 활성화한다.

지난달 ㈜레딕스 등 15개 기업을 선정해 전담 과학기술자를 배치했다.

또 시민의 과학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과학대중화 전문강사' 사업도시내 대형 유통 문화센터 4곳을 추가로 선정하는 등 모두 7곳에서 진행한다.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여름방학(7∼8월) 기간을 이용해 7개 문화센터별로 10차례씩 모두 70차례 교육한다.

손철웅 시 과학특구과장은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 사업이 대전을 명품 과학도시로 자리매김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jun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