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새 연구단장에 천진우 연세대 화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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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IBS)은 신규 연구단장에 나노의학 분야 권위자인 천진우(53) 연세대 화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IBS는 현재까지 모두 25개의 연구단을 구성하게 됐다.

연세대 화학과에서 학사·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에서박사 학위를 취득한 천 교수는 KAIST 조교수 및 부교수를 거쳐 현재 연세대 화학과에서 언더우드 특훈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2년부터 2012까지 톰슨-로이터로부터 '세계 최다 인용 과학자'로 선정되는가하면 세계 유수 학술지에 117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연구의 독창성과 파급 효과를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나노화학과 나노의학을 발전시킨 업적으로 미국화학회(ACS) 석학 회원으로 선정된 그는 2009년부터 화학분야 세계 메이저 저널인 '어카운트 오브 케미컬 리서치'의수석 에디터로 활동 중이다. 지난 1일 제25회 호암상 과학상(2015)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두철 IBS 원장은 "천 단장이 나노의학 분야 세계 최고 과학자인 만큼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 신임 단장은 "독창적인 나노물질을 설계하고 이를 활용해 정교하게 질병을찾아내고 치료하는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