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보완대체의학 전문가 제주에 모였다"

입력 2015-05-13 13:42  

<<사진있음>>13∼15일 제주컨벤션센터서 학술대회…30개국서 논문 400여편 발표

시스템 생물학 분야 대가인 영국 옥스퍼드대 데니스 노블 교수와 미국 하버드의대 피터 웨인 교수 등 보완대체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 제주에 모였다.

전통의학·보완의학·통합의학의 역할과 가치를 조망하고 그동안의 연구성과를공유하기 위해서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13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제10회 국제보완의학연구학술대회(ICCMR 2015)'를 개막했다.

ICCMR은 미국·캐나다·영국·독일 연구자들의 학술모임인 국제보완의학연구회(ISCMR)가 주최하는 전통의학·보완의학·통합의학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대회다.

'미래 보건의료 그리고 전통의학'이란 주제로 열리는 ICCMR 2015에는 전통·통합의학 분야의 기초연구, 임상연구, 교육, 의료서비스, 연구방법론 등 5개 분야에대한 기조연설, 동시 세션(24회) 등이 진행된다.

기조연설에는 옥스퍼드대 데니스 노블 교수, 캐나다 토론토대 히더 분 교수, 일본 도쿄대 키이치로 츠타니 교수, 미국 듀크대 통합의학센터 아담 펄만 교수, 중국중의과학원 류바오옌 상무 부원장, 미국 하버드의대 피터 웨인 교수, 단국대 최원철교수, 한의학연 최선미 연구총괄부장 등이 차례로 나와 최신 연구 동향을 발표한다.

또 논문 초록은 중국, 미국, 호주, 일본, 영국, 독일 등 30개국에서 430여편이접수됐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편의 구두 발표와 300여편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된다.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사상체질의학회, 경희대 동서의학연구소,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미국 국립알코올남용중독센터, 일본 키타사토대, 호주 시드니 공과대 등이 다양한 주제로 세션을 구성해 분야별로 해당 분야 권위자를 초청해 발표,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이혜정 한의학연 원장은 "이 행사는 세계적인 석학이 대거 참석한 만큼 글로벌인적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최신 연구 성과와 동향을 살피고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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