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중국산 가짜 부품 유통·밀수출 일당 적발
중국산 가짜 스마트폰과 부품을 국내에 유통시키거나 미국에 밀수출해온 일당이 붙잡혔다.
특허청 상표권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도매시장에서 사들인 가짜 스마트폰 부품 2만3천여점(정품시가 51억원 상당)을 국내에 유통시킨 혐의(상표법 위반)로 김모(40)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서 사설 스마트폰 수리점을 운영하는 김씨 등은 고객이수리를 위해 맡긴 스마트폰에 가짜 부품을 장착하는 방법을 이용했다.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를 통해 다른 사설 수리점들로부터 가짜 부품을 다량 주문받아 공급하기도 했다.
김씨는 미국 시카고에서 사설 수리점을 운영하는 한국계 미국인 J(42)씨에게 가짜 스마트폰과 부품을 223차례에 걸쳐 밀수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J씨가 항공우편을 통해 고장난 스마트폰을 보내오면 김씨가 가짜 부품으로 수리한 뒤 다시 발송하는 수법을 동원했다.
미국 국토안보수사국은 J씨 사무실을 단속해 가짜 스마트폰 완제품 547대와 부품 8천421점을 압수했다. 현재 J씨는 미국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권오정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이번 수사는 특허청 특사경과 미국 국토안보수사국이 공조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제품 뿐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관련된 위조상품 단속에도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말했다.
cob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중국산 가짜 스마트폰과 부품을 국내에 유통시키거나 미국에 밀수출해온 일당이 붙잡혔다.
특허청 상표권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도매시장에서 사들인 가짜 스마트폰 부품 2만3천여점(정품시가 51억원 상당)을 국내에 유통시킨 혐의(상표법 위반)로 김모(40)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서 사설 스마트폰 수리점을 운영하는 김씨 등은 고객이수리를 위해 맡긴 스마트폰에 가짜 부품을 장착하는 방법을 이용했다.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를 통해 다른 사설 수리점들로부터 가짜 부품을 다량 주문받아 공급하기도 했다.
김씨는 미국 시카고에서 사설 수리점을 운영하는 한국계 미국인 J(42)씨에게 가짜 스마트폰과 부품을 223차례에 걸쳐 밀수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J씨가 항공우편을 통해 고장난 스마트폰을 보내오면 김씨가 가짜 부품으로 수리한 뒤 다시 발송하는 수법을 동원했다.
미국 국토안보수사국은 J씨 사무실을 단속해 가짜 스마트폰 완제품 547대와 부품 8천421점을 압수했다. 현재 J씨는 미국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권오정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이번 수사는 특허청 특사경과 미국 국토안보수사국이 공조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제품 뿐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관련된 위조상품 단속에도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말했다.
cob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