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파이프라인 스텐트' 이용 뇌동맥류 치료

입력 2015-06-01 10:12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은 '파이프라인 스텐트(Pipeline Embolic Device, PED)'를 이용해 뇌동맥류 환자 치료에 성공했다.

1일 순천향대병원에 따르면 신경외과 윤석만 교수가 집도한 파이프라인 스텐트시술은 전국적으로도 시술 사례가 20건을 넘지 않는 난도가 높은 치료법이다.

윤 교수는 지난주 약물치료에도 뇌동맥류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30대 환자를 대상으로 병원 신관 1층 혈관 조영실에서 1시간 가까이 시술을 진행했다.

뇌동맥류란 뇌동맥의 일부가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혈관질환으로 치료하지 않고 그냥 둘 경우 파열로 이어져 생명을 잃을 수 있어 머릿속 시한폭탄으로 불린다.

기존 치료법은 머리를 열고 하는 '뇌동맥류 결찰술'과 머리를 열지 않는 '코일색전술' 두 가지.

뇌동맥류 결찰술은 머리를 열어야 하는 부담이 컸고, 대퇴동맥을 통해 들어가백금코일 여러 개를 넣어 뇌동맥류를 메우는 코일 색전술 역시 15㎜ 이상 대형 뇌동맥류나 혈관벽 손상으로 유발되는 박리성 동맥류 치료에 부적합하고, 재발하는 단점이 있었다.

'파이프라인 스텐트'는 파이프 모양의 스텐트(금속 그물망)를 집어넣어 뇌동맥류 입구를 중심으로 혈관 속에 길게 삽입하고 펼치는 방법으로 2011년 미국 FDA 공인을 받았다.

이 시술은 머리를 열지 않아도 되고, 코일 색전술이 해결하지 못한 대형 뇌동맥류나 혈관벽 손상으로 유발되는 박리성 동맥류 치료까지도 치료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yy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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