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이후 짝퉁 239만점 적발…안전관련 제품도 134만점

입력 2015-06-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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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적발되는 위조제품 수가 해마다늘어나고 있으며 그 중 건강이나 안전에 직결되는 위조제품도 최근 2년 사이 134만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전하진(새누리당) 의원이 분석한 특허청 위조상품 압수 통계를 보면 2011년 2만8천589점이던 압수 위조제품이 2012년 13만1천599점, 2013년 82만2천370점, 2014년 111만4천192점으로 늘어났다.

올해 들어서도 3월까지 29만1천822점이 적발됐다.

이들 위조제품을 정품 시가로 따지면 1천865억6천만원 규모이다.

특히 국민 안전에 직결되는 위조제품이 2013년 58만7천822점, 2014년 53만9천645점, 올해 21만3천176점 압수됐다.

의약품이 58만9천472점, 자동차 부품이 53만7천995점, 화장품이 21만3천176점이었다.

전 의원은 "위조제품은 유통시장 활성화를 막고 경제 활력을 저해하는 주 요인중 하나"라며 "안전 관련 제품의 위조와 유통을 원천봉쇄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의협업과 수사역량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cob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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