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대호지 씀바귀'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입력 2015-06-17 09:11  

충남 당진시 대호지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씀바귀가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됐다.

17일 당진시에 따르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은 농·축·수산물이나 가공품의 품질이나 명성 등의 특성이 본질적으로 해당 지역의 특성에서 비롯된 경우 그 지역에서 생산, 제조하거나 가공된 상품임을 나타내는 표시를 할 수 있도록 특허청에서 보호해 주는 제도다.

보성 녹차와 고창 복분자가 대표적인 사례다.

대호지 씀바귀는 2005년부터 야생에서 자라던 씀바귀를 특용작물로 재배하기 시작해 지역특산품으로 육성한 작목으로, 현재는 전국 씀바귀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며 당진의 대표 농산물로 성장했다.

대호지 씀바귀가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됨에 따라 다른 지역에서는 '대호지 씀바귀'라는 상표를 무단으로 사용할 수 없어, 대호지 씀바귀의 명성이 훼손되거나 부당하게 이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유통질서 확립과 브랜드 가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대호지 씀바귀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추진해 왔다"며 "당진을 대표하는 소득작목이 될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에서는 대호지 씀바귀 외에도 2013년 황토감자가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등록됐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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