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 사업 내달초 협약 마무리

입력 2015-06-26 17:21  

권선택 시장, 정용진 신세계부회장 만나 협조 당부

대전시가 내달초까지 사이언스콤플렉스 사업과관련한 협약을 마무리하려고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권선택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정용진 신세계부회장을 만나 사이언스콤플렉스 내 사이언스센터 조성과 관련해 지역 소상공인 보호 등에관한 사안을 협의했다.

권 시장과 정 부회장은 지역 중소건설 업체의 참여 확대, 소상공인 상생방안 적극 참여, 사회공헌 활동, 지역 친화성 향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권 시장은 "건설공사 총 금액 가운데 55%를 지역 업체와 공동 도급하도록 돼 있는데 지역 대형 건설업체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일정 부분은 지역 중소 건설업체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검토해 주고,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향후 상생발전협의체 구성 등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건설을 포함한 대형 건설업체 공동도급 비율 가운데 일정부분을 조정해 이를 지역 중소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실시협약에서 제시했던 지역 상생방안을 구체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미래부, 특허청, 신세계 등 사이언스콤플렉스와 관련한 모든 기관과 함께 최근 타결된 최종 협상결과물을 토대로 오는 7월 초까지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별도의 행사 없이 협약을 맺고 사업비 분담 문제로 다소 지연된 사업절차를 서둘러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언스콤플렉스 사업은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과 복합쇼핑몰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시와 신세계는 올해 하반기부터 2018년 말까지 엑스포과학공원 내 4만7천448㎡ 부지에 4천여억원을 투입해 지하 4층·지상 43층 규모의 과학체험·문화·수익시설을 갖춘 사이언스콤플렉스를 건립할 계획이다.

43층 가운데 15개층에는 공익시설이 들어갈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300억원으로 15개층 가운데 9개층을 조성하고, 신세계가 특허정보원 예정부지를 활용하는 대신 내놓을 200억원으로 6개층을 짓게 된다.

신세계는 특허정보원 부지에 별도의 건물을 짓지 않고 내부 동선 확보 등을 위해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언스콤플렉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이르면 내년 3월 착공될 전망이다.

정 부회장은 "올해 말 지역 법인을 설립하고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뒤 내년 중예정된 사이언스콤플렉스 착공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해 볼 것"을 참석자들에게 주문한 것으로 전해져 착공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이다.

kjun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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