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마을 고도화·도농상생 실현·스마트벤처 육성 등 추진
미래창조과학부, 세종시, SK그룹이 손을 잡고설치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세종혁신센터)가 30일 조치원읍 대동초등학교 강당에서 출범식을 하고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세종시를 스마트 농업의 메카'로 키우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제시하며 출범한세종혁신센터는 지난 7개월간의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창조마을 고도화 ▲ 로컬푸드 사업을 통해 농촌과 도시가 함께 잘 사는 도·농 상생 실현 ▲ 국내 과학기술의 요람인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와 협업을 통한 스마트 농업벤처 육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먼저 창조마을 모델 고도화 사업에는 SK의 ICT 및 에너지 역량을 활용해 스마트팜 모델을 표준화하고, 스마트 팜을 확대 보급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시범사업 기간 세종시 연동면 전체 농가(120농가) 중 100농가는 비닐하우스에온·습도 센서 및 CCTV 카메라 등을 설치하고 무선 인터넷을 연결, 스마트폰을 통해원격으로 재배시설을 제어하는 '스마트 팜'을 구축, 운영했다.
시는 이를 통해 23%의 생산성 향상과 39%의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스마트 팜은 농림수산식품부와 협의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또 여러 곳에 산재한 농작물 생산·관리·가격 정보를 농민이 스마트폰으로 받을 수 있는 '농업정보 플랫폼'을 올해 말까지 토마토 작물을 대상으로 시범 구축할계획이다.
특히 준비과정(시설·농기계 비용 및 공급처), 재배(경작방법, 병충해·기상정보), 판매(시세·작황)에 필요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토마토 재배 작목반을 대상으로 모바일 알림 서비스 등 맞춤형 정보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세종혁신센터에 스마트 러닝에 필요한 소프트웨어(SW) 및 관련 장비를 구비한별도의 교실을 설치한 뒤 교사·학생·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세종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초등학생도 SW 개발 과정을 쉽게 학습할 수 있는 교육용 스마트 로봇 프로그램 코딩 교육이 실시된다. 문제해결 능력과 논리력·창의력을키워주자는 취지다.
도·농 상생 실현을 위해 로컬푸드에 ICT를 접목해 생산·유통·판매 과정의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기획생산은 물론 유통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도 시행된다.
160여종의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농민과 소비자인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주민을 온라인·모바일로 연결하는 로컬푸드 플랫폼도 구축, 운영된다.
또 지역 300여 농가가 생산한 100여종의 신선농산물, 50여종의 농산물 가공식품, 축산물 10여종 등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이 다음 달 말 정부세종청사인근 도담동에 설치된다.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은 내년에 아름동에 설치된다.
농산물 생산부터 판매까지 마을공동체가 관리, 운영하는 로컬푸드 연계형 두레농장도 운영한다.
오는 9월까지 연동면 예양리 8천250㎡에 조성되는 두레농장은 스마트 팜과 지능형 영상보안,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갖추고 예비 귀농인, 여성·영세농민들에게 제공된다.
이 밖에 스마트 농업벤처 육성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농업진흥청 등의 기술 및 장비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이 개설, 운영된다.
정부출연연 및 농식품 분야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2천600여건의 기술특허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DB)도 제공하고, 농업벤처 지원을 위한20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도 조성, 운영한다.
세종센터의 출범과 운영에는 인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출범에 후원 역할을담당한 SK그룹이 다시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SK텔레콤이 대전센터와 협력해 '디자인 싱킹'을 접목해 세종센터의 공간을 구성하고, 센터내에서 디자인 싱킹 교육을 실시한다. 또 국내 최고·최대 모바일 IT교육기관인 SK플래닛의 'T-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청년층의 창업활성화와 모바일 분야의 스타트업 역량 강화에 나서는게 단적인 예이다.
대덕특구 및 전남·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스마트 농업벤처 육성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제도 구축된다.
전남혁신센터(농수산 벤처육성의 전국 거점)와 강원혁신센터(농업 빅데이타 수집·분석, 스마트 팜 고도화)의 강점을 연계·활용해 스마트 농업벤처를 공동으로발굴 육성하자는 취지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가 명품도시로 성장하려면 신도시의 발전은 물론 도·농간 상생이 매우 중요하다"며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이런 일을 수행하는 중점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미래창조과학부, 세종시, SK그룹이 손을 잡고설치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세종혁신센터)가 30일 조치원읍 대동초등학교 강당에서 출범식을 하고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세종시를 스마트 농업의 메카'로 키우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제시하며 출범한세종혁신센터는 지난 7개월간의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창조마을 고도화 ▲ 로컬푸드 사업을 통해 농촌과 도시가 함께 잘 사는 도·농 상생 실현 ▲ 국내 과학기술의 요람인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와 협업을 통한 스마트 농업벤처 육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먼저 창조마을 모델 고도화 사업에는 SK의 ICT 및 에너지 역량을 활용해 스마트팜 모델을 표준화하고, 스마트 팜을 확대 보급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시범사업 기간 세종시 연동면 전체 농가(120농가) 중 100농가는 비닐하우스에온·습도 센서 및 CCTV 카메라 등을 설치하고 무선 인터넷을 연결, 스마트폰을 통해원격으로 재배시설을 제어하는 '스마트 팜'을 구축, 운영했다.
시는 이를 통해 23%의 생산성 향상과 39%의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스마트 팜은 농림수산식품부와 협의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또 여러 곳에 산재한 농작물 생산·관리·가격 정보를 농민이 스마트폰으로 받을 수 있는 '농업정보 플랫폼'을 올해 말까지 토마토 작물을 대상으로 시범 구축할계획이다.
특히 준비과정(시설·농기계 비용 및 공급처), 재배(경작방법, 병충해·기상정보), 판매(시세·작황)에 필요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토마토 재배 작목반을 대상으로 모바일 알림 서비스 등 맞춤형 정보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세종혁신센터에 스마트 러닝에 필요한 소프트웨어(SW) 및 관련 장비를 구비한별도의 교실을 설치한 뒤 교사·학생·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세종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초등학생도 SW 개발 과정을 쉽게 학습할 수 있는 교육용 스마트 로봇 프로그램 코딩 교육이 실시된다. 문제해결 능력과 논리력·창의력을키워주자는 취지다.
도·농 상생 실현을 위해 로컬푸드에 ICT를 접목해 생산·유통·판매 과정의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기획생산은 물론 유통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도 시행된다.
160여종의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농민과 소비자인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주민을 온라인·모바일로 연결하는 로컬푸드 플랫폼도 구축, 운영된다.
또 지역 300여 농가가 생산한 100여종의 신선농산물, 50여종의 농산물 가공식품, 축산물 10여종 등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이 다음 달 말 정부세종청사인근 도담동에 설치된다.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은 내년에 아름동에 설치된다.
농산물 생산부터 판매까지 마을공동체가 관리, 운영하는 로컬푸드 연계형 두레농장도 운영한다.
오는 9월까지 연동면 예양리 8천250㎡에 조성되는 두레농장은 스마트 팜과 지능형 영상보안,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갖추고 예비 귀농인, 여성·영세농민들에게 제공된다.
이 밖에 스마트 농업벤처 육성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농업진흥청 등의 기술 및 장비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이 개설, 운영된다.
정부출연연 및 농식품 분야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2천600여건의 기술특허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DB)도 제공하고, 농업벤처 지원을 위한20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도 조성, 운영한다.
세종센터의 출범과 운영에는 인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출범에 후원 역할을담당한 SK그룹이 다시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SK텔레콤이 대전센터와 협력해 '디자인 싱킹'을 접목해 세종센터의 공간을 구성하고, 센터내에서 디자인 싱킹 교육을 실시한다. 또 국내 최고·최대 모바일 IT교육기관인 SK플래닛의 'T-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청년층의 창업활성화와 모바일 분야의 스타트업 역량 강화에 나서는게 단적인 예이다.
대덕특구 및 전남·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스마트 농업벤처 육성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제도 구축된다.
전남혁신센터(농수산 벤처육성의 전국 거점)와 강원혁신센터(농업 빅데이타 수집·분석, 스마트 팜 고도화)의 강점을 연계·활용해 스마트 농업벤처를 공동으로발굴 육성하자는 취지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가 명품도시로 성장하려면 신도시의 발전은 물론 도·농간 상생이 매우 중요하다"며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이런 일을 수행하는 중점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