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천안에 '스마트 글라스' 공장 유치

입력 2015-08-12 18:30  

충남도가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자본 유치에 성공했다.

안희정 지사는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양성식 '넥스트글라스' 대표,다토 기디온 '케이엘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자, 서철모 천안시 부시장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넥스트글라스는 2019년까지 모두 2천만 달러를 투자해 천안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2만7천138㎡의 부지에 '스마트 글라스'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스마트 글라스는 두 장 또는 한 장의 유리에 여러 장의 특수필름을 붙여 만든첨단소재로, 방음·열 차단·가리개(블라인드) 등의 기능이 있어 백화점 쇼윈도나건축물 외장재, 아파트 창호, 차량 등에 다양하게 사용된다.

넥스트글라스는 전자블라인드나 솔라블라인드, 스마트 글라스 내장형 벽체, 스마트 글라스 전자제어 등 자체개발한 독자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 중이며, 말레이시아 투자(지분율 31%)와 미국 및 한국의 투자(지분율 61%)를 통해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도는 합작법인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향후 5년간 매출 2천400억원, 직접고용 100명, 생산유발 4천억원, 부가가치유발 8천억 원, 1천200억원의 수출 및 2천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말레이시아와 충남도의 첫 투자협약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넥스트글라스의 투자가 성과를 거두고, 스마트 글라스 분야 세계 최고기술과 생산기반을 보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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