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출연연·대학, 20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성과발표회
2020년 달 착륙선 발사를 목표로 세운 정부 출연연구기관과 대학 등 국내 연구진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달탐사 프로젝트를 앞두고진행해온 예비 융합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원장 조광래)은 19일 달탐사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17개 출연연과 대학 등이 참여하는 '한국형 달탐사 출연연 융합연구 및 우주핵심·기초연구 성과 발표회'를 20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과발표회에는 달탐사 융합연구에 참여하는 연구기관들의 관련 부서장 모임인'출연연 달탐사 협력협의회' 위원 등 산·한·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항우연은 이번 발표회는 달 탐사 융합연구를 수행해온 기관의 연구 책임자 등이모여 그동안 진행해 온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며주요 연구 성과 발표와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항우연은 2020년까지 달 궤도선·착륙선을 한국형 발사체로발사하는 한국형 달탐사 계획을 마련하고 지난해 410억원의 예산을 신청했으나 국회에서 여야 간 '쪽지예산' 갈등 등으로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 내년 예산 배정안에는 달탐사 예산에 100억원이 책정됐다.
그러나 관련 과학기술계는 지난해부터 출연연과 대학을 중심으로 달 탐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달탐사 협력협의회를 구성하고 자체 예산을 투입, 달탐사선분야, 탑재체분야, 심우주지상국분야, 로버분야 등 4개 분야, 21개 세부 과제에 대해 융합연구를 하고 있다.
항우연은 '달 궤도선 임무 성공을 위한 달 탐사선 기본 형상의 개념설계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끊김과 지연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우주통신 기술을 이용한 우주인터넷 구현 가능성 연구결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는 '달 탐사용 무인 로버(Rover)의 작동성능검증 모형 개발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또 한국천문우주연구원(KASI)은 달 표면을 광각으로 촬영할 수 있는 소형 광시야 카메라를,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은 2주간 계속되는 영하 180℃의 혹한인 달의밤 기간에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원자력전지 연구결과를 각각 전시한다.
scite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020년 달 착륙선 발사를 목표로 세운 정부 출연연구기관과 대학 등 국내 연구진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달탐사 프로젝트를 앞두고진행해온 예비 융합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원장 조광래)은 19일 달탐사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17개 출연연과 대학 등이 참여하는 '한국형 달탐사 출연연 융합연구 및 우주핵심·기초연구 성과 발표회'를 20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과발표회에는 달탐사 융합연구에 참여하는 연구기관들의 관련 부서장 모임인'출연연 달탐사 협력협의회' 위원 등 산·한·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항우연은 이번 발표회는 달 탐사 융합연구를 수행해온 기관의 연구 책임자 등이모여 그동안 진행해 온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며주요 연구 성과 발표와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항우연은 2020년까지 달 궤도선·착륙선을 한국형 발사체로발사하는 한국형 달탐사 계획을 마련하고 지난해 410억원의 예산을 신청했으나 국회에서 여야 간 '쪽지예산' 갈등 등으로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 내년 예산 배정안에는 달탐사 예산에 100억원이 책정됐다.
그러나 관련 과학기술계는 지난해부터 출연연과 대학을 중심으로 달 탐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달탐사 협력협의회를 구성하고 자체 예산을 투입, 달탐사선분야, 탑재체분야, 심우주지상국분야, 로버분야 등 4개 분야, 21개 세부 과제에 대해 융합연구를 하고 있다.
항우연은 '달 궤도선 임무 성공을 위한 달 탐사선 기본 형상의 개념설계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끊김과 지연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우주통신 기술을 이용한 우주인터넷 구현 가능성 연구결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는 '달 탐사용 무인 로버(Rover)의 작동성능검증 모형 개발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또 한국천문우주연구원(KASI)은 달 표면을 광각으로 촬영할 수 있는 소형 광시야 카메라를,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은 2주간 계속되는 영하 180℃의 혹한인 달의밤 기간에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원자력전지 연구결과를 각각 전시한다.
scite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