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차세대 지상파 방송시스템기술 최초 시연 성공
국내 연구진이 하나의 방송채널로 초고화질(UHD) 방송과 이동 고화질(HD) 방송을 동시 송수신할 수 있는 계층분할다중화(LDM) 기술을 개발, 현장시연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김흥남)은 27일 송신기 하나로 방송채널 하나에서 4K UHD와 이동 HD 방송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LDM 기반의 차세대 지상파방송시스템을 ㈜클레버로직과 개발, 제주테크노파크와 함께 현장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LDM 기술은 2개 이상의 방송 신호를 서로 다른 전력 계층으로 분할해 전송하는것으로 이를 활용하면 채널 하나로 UHD TV와 이동 HDTV 방송을 동시에 제공, 송출비용을 줄이고 주파수 자원의 효율적 사용도 기대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ETRI는 제주KBS 등 제주시 일원에서 한 현장시연에서 지상파 채널 하나로 UHD방송과 이동 HD 방송을 동시에 송수신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실내와 이동 중에도 HD 방송이 수신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앞서 이 기술은 방송 분야 국제표준기구로 북미의 지상파 디지털 방송 규격을 제정하는 표준화 기구(ATSC)에 상정돼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월 ATSC 3.0국제표준의 기반(baseline) 기술로 채택됐다고 ETRI는 밝혔다.
ETRI는 LDM 기술을 포함한 ATSC 3.0이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되면 ETRI가 핵심표준특허 확보를 통한 기술료 창출과 초기 ATSC 3.0 방송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ETRI 방송시스템연구부 허남호 부장은 "연구원이 보유한 핵심 기술을 향후 차세대 유럽 방송규격(DVB)에도 제안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방송 시장에서의 기술 영향력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scite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국내 연구진이 하나의 방송채널로 초고화질(UHD) 방송과 이동 고화질(HD) 방송을 동시 송수신할 수 있는 계층분할다중화(LDM) 기술을 개발, 현장시연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김흥남)은 27일 송신기 하나로 방송채널 하나에서 4K UHD와 이동 HD 방송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LDM 기반의 차세대 지상파방송시스템을 ㈜클레버로직과 개발, 제주테크노파크와 함께 현장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LDM 기술은 2개 이상의 방송 신호를 서로 다른 전력 계층으로 분할해 전송하는것으로 이를 활용하면 채널 하나로 UHD TV와 이동 HDTV 방송을 동시에 제공, 송출비용을 줄이고 주파수 자원의 효율적 사용도 기대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ETRI는 제주KBS 등 제주시 일원에서 한 현장시연에서 지상파 채널 하나로 UHD방송과 이동 HD 방송을 동시에 송수신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실내와 이동 중에도 HD 방송이 수신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앞서 이 기술은 방송 분야 국제표준기구로 북미의 지상파 디지털 방송 규격을 제정하는 표준화 기구(ATSC)에 상정돼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월 ATSC 3.0국제표준의 기반(baseline) 기술로 채택됐다고 ETRI는 밝혔다.
ETRI는 LDM 기술을 포함한 ATSC 3.0이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되면 ETRI가 핵심표준특허 확보를 통한 기술료 창출과 초기 ATSC 3.0 방송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ETRI 방송시스템연구부 허남호 부장은 "연구원이 보유한 핵심 기술을 향후 차세대 유럽 방송규격(DVB)에도 제안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방송 시장에서의 기술 영향력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scite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