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기술 사업화' 연구소기업 급증…올해만 45개

입력 2015-10-12 16:54  

현재까지 134개 등록…설립주체도 2년새 2배 이상 증가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연구소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2일 재단 사무실에서 웨어롬㈜ 및 ㈜엔트리생활건강등 지난달 설립된 15개 연구소기업에 등록증을 수여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설립된 연구소기업은 이날 등록증을 받은 기업을 포함해 45개에 이른다.

이로써 2006년 2개로 시작한 국내 연구소기업은 134개 늘어났다.

현재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기업이 30여개에 달해 올해 말까지 설립될 연구소기업은 70여개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특정기관에 편중됐던 연구소기업 설립 주체도 다양해져 2013년 15개 기관에서현재 35개 기관으로 증가했다.

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연구기관·대학·기술지주회사 등이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자본금 중 20% 이상을 출자해 전국 5개 연구개발특구(대전·광주·대구·부산·전북)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특히 지난 2월 제1호 연구소기업인 ㈜콜마BNH가 연구소기업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해 현재 시가총액만 1조원이 넘는 우량기업으로 거듭나면서 연구소기업 창업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특구진흥재단은 연구소기업이 양적 성장을 이루고 있는 만큼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질적 성장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차동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연구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고급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R&D 사업을 통해 상용화 기술 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애로사항 해결 지원을 위한 경영자문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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