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토굴새우젓 광천김대축제 22∼25일 열려

특유의 감칠맛과 깊은 향을 지닌 광천 토굴새우젓과 고소한 광천김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제20회 광천토굴새우젓 광천김 대축제가 오는 22∼25일 충남 홍성군 광천읍 옹암리 일대에서 열린다.

16일 홍성군에 따르면 광천 토굴새우젓과 광천김은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이번 축제는 판매위주로 진행됐던 특산물 축제의 한계를 탈피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가 있는 축제로 열린다.

22일 주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개막축하공연, 지역문화예술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의 공연행사와 토굴체험, 토굴새우젓 배추김치 담그기,새우낚시 등의 체험프로그램, 전국장사씨름대회와 프로복싱 타이틀전 등 다채로운행사가 이어진다.

인근 오서산에는 정상 부근에 억새가 장관을 이루고 있어 축제장을 찾은 뒤 가을산행의 진수를 만끽할 수도 있다.

24일에는 연계행사로 제13회 오서산 억새풀 등산대회가 열린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1년 내내 15도 전후의 온도를 유지하는 토굴에서 숙성된 광천토굴새우젓과 고소하게 구워낸 광천김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민들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