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톨루치 CERN 부소장 "오픈 사이언스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가 성공을 거둘 수있었던 중요한 요인은 개방시스템으로 세계에서 유능한 과학자들을 모으고 이들이서로 장벽 없이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세르지오 베르톨루치 CERN 부소장은 19일 대전 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세계과학정상회의'의 세계과학기술포럼 과학기술혁신시스템 프로그램 강연에서 "오픈 사이언스는 개인이 아닌 다수를 위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베르톨루치 박사는 370여편의 논문에 저자·공동저자로 참여하고 톱 쿼크(TopQuark) 발견, 혁신적인 기기·장치 및 가속기 발전 등에 큰 업적을 남긴 과학자로 CERN 연구 이사회 이사, 과학정책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그는 '오픈 사이언스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영향제고 전략'이라는 강연에서 "연구에서도 경쟁으로 인해 혁신이 제한될 수가 있는데이는 개방적이고 협력할 수 있는 환경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오픈 사이언스를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CERN에서 연구하는 것은 과학자로서 특혜라며CERN은 30여개국에서 재정지원을 받기 때문에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을 뿐아니라 개방적 시스템으로 연구자들 사이에 다양한 협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CERN은 이런 연구환경을 통해 보손(Boson) 발견 등 많은 기초과학 성과를 이루었고 기초과학이 인류에 중요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도 보였다고 강조했다.
베르톨루치 부소장은 예로 CERN은 1970년대 터치스크린을 개발해 사용했고 현재의 인터넷을 가능하게 한 월드와이드웹(WWW)도 개발했다며 이런 것들은 기초과학 연구에서 생산한 우리의 지식재산이지만 무료로 공유했기 때문에 모두가 쓸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학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과거에 해오던 것을 더 잘하려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파괴적 기술도 필요하다며 이런 파괴적 기술에 대한 연구도 제대로평가해줘야 과학기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scite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가 성공을 거둘 수있었던 중요한 요인은 개방시스템으로 세계에서 유능한 과학자들을 모으고 이들이서로 장벽 없이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세르지오 베르톨루치 CERN 부소장은 19일 대전 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세계과학정상회의'의 세계과학기술포럼 과학기술혁신시스템 프로그램 강연에서 "오픈 사이언스는 개인이 아닌 다수를 위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베르톨루치 박사는 370여편의 논문에 저자·공동저자로 참여하고 톱 쿼크(TopQuark) 발견, 혁신적인 기기·장치 및 가속기 발전 등에 큰 업적을 남긴 과학자로 CERN 연구 이사회 이사, 과학정책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그는 '오픈 사이언스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영향제고 전략'이라는 강연에서 "연구에서도 경쟁으로 인해 혁신이 제한될 수가 있는데이는 개방적이고 협력할 수 있는 환경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오픈 사이언스를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CERN에서 연구하는 것은 과학자로서 특혜라며CERN은 30여개국에서 재정지원을 받기 때문에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을 뿐아니라 개방적 시스템으로 연구자들 사이에 다양한 협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CERN은 이런 연구환경을 통해 보손(Boson) 발견 등 많은 기초과학 성과를 이루었고 기초과학이 인류에 중요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도 보였다고 강조했다.
베르톨루치 부소장은 예로 CERN은 1970년대 터치스크린을 개발해 사용했고 현재의 인터넷을 가능하게 한 월드와이드웹(WWW)도 개발했다며 이런 것들은 기초과학 연구에서 생산한 우리의 지식재산이지만 무료로 공유했기 때문에 모두가 쓸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학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과거에 해오던 것을 더 잘하려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파괴적 기술도 필요하다며 이런 파괴적 기술에 대한 연구도 제대로평가해줘야 과학기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scite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