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정상회의> 앙헬 구리아 "한국은 세계적인 과학기술 선도국"

세계과학정상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한국을 '과학기술 선도국'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0일 오후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KAIST) 내에 있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방문해 "한국이 지금까지 쌓아온 업적과 과학기술 혁신에 기여한 것만 보아도, 한국은 세계적인 과학기술 선도국가다"라고 말했다.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은 이날 개막한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에 참석하고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 들렀다.

그는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할 스타트업 종사자 등 인재를 어떻게 데려오는지관심을 보였다.

특히 스타트업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정부 주도로 이뤄지는지, 전체 투자금 가운데 대기업 투자금의 비율은 얼마나 되는지 등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이어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기업의 사무실을 방문해 기업이 개발한 제품에대한 설명을 들었다.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은 초소형 열영상 센서 개발 업체 관계자에게 기술 활용방법에 대해 물으며 입주 기업에 대한 관심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어 산업용 3D 스캐닝시스템 시연을 지켜보는 등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기업이 만들어낸 제품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개발한 제품이 내년 상용화된다는 입주기업 관계자의 말에 축하를 보내며 성공을 기원하기도 했다.

soyu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