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치료의 꽃' 항체의약품 특허출원 늘어

입력 2015-11-01 12:01  

특정 부위만 치료 효과를 증대시켜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표적치료제인 항체의약품 기술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항체의약품은 표적치료가 가능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유방암, 대장암등 암질환, 류마티즈 관절염 등 염증질환의 표적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1일 특허청에 따르면 항체의약품 관련 국내 특허출원건수는 2010년 341건, 2011년 375건, 2012년 457건, 2013년 508건, 지난해 528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11.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도 지난 9월까지 305건이 출원됐다.

항체의약품 출원인의 국적은 미국이 37.5%, 한국 20.9%, 스위스 10%, 일본 8%,독일 5.4% 등의 순이었다.

외국출원비율이 79.1%, 한국출원비율이 20.9%를 보였다.

국내 출원인은 삼성전자가 56건으로 가장 많고, 서울대 32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29건, 한화케미칼 28건, 강원대 17건 등의 순이다.

외국기업은 제넨테크 191건, 로슈 126건, 애브비·애보트 86건, 암젠 71건, 노파르티스 52건 등이다.

생물의 세포나 조직 등 물질을 이용해 제조하는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시장에서도 항체의약품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이미정 특허청 바이오심사과장은 "항체의약품은 최근 세계 의약품시장에서 막대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가장 경쟁력있는 바이오의약품 분야 중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도 항체의약품의 특허출원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항체의약품 연구·개발에 주력하면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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