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황토 총각무' 수확 한창

입력 2015-11-09 10:10  

김장철을 앞두고 충남 최대의 총각무 주산지인서산시 고북면에서 요즘 수확이 한창이다.

9일 서산시에 따르면 고북면 초록리와 가구리, 정자리, 사기리 등 지역 150여농가는 180ha에 심은 총각무를 수확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요즘 총각무 출하가격은 2㎏ 상품 1단에 2천500원선으로 지난해보다 20∼30%가량 올랐다.

올해 총각무값이 오른 것은 지난해 가격폭락으로 재배면적이 줄었고, 서늘하고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품질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총각무 김장은 일반배추 김장철보다 조금 일찍 형성돼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배추나 무김치와 달리 특유의 아삭하고 고소한 식감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총각무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서산 총각무는 철분과 칼슘, 마그네슘, 게르마늄 등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밭에서 서해의 갯바람을 맞고 자라, 단단하고 아삭하며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고북면 가구리에서 총각무를 재배하는 김종필(48)씨는 "천혜의 조건인 황토와갯바람에 농민들의 땀과 열정이 더해져 전국 최고의 총각무가 생산된다"며 "서산 황토 총각무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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