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과학벨트 내 메디 바이오기업 전용 산단 조성

입력 2015-11-16 15:26  

대전시, '바이오-헬스케어 콤플렉스' 조성계획안 발표

대전시가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거점지구 내에메디 바이오(Medi-Bio)산업 전용단지를 미래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조성한다.

대전시는 16일 오후 유성호텔에서 열린 񟭏년 바이오인의 밤'행사에서 이런계획을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중환 대전시 경제산업국장은 최근 지역 내 적정 산업용지 부족으로 일부 기업이 타 지역 이전을 검토하고 있고, 바이오비즈클럽 회장단도 전용단지 조성을 요청하고 있어 바이오산업 발전과 기업 수요에 맞춰 전용단지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메디 바이오는 정보기술(IT)·나노기술(NT)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으로 급속히성장 중인 대표적 산업이다. 대전시는 지난 2000년 초반부터 15년에 걸친 집중적인정책적 노력 등으로 지역 내 메디 바이오분야 기업이 연간 12%씩 증가하고 있다.

2013년 기준으로 메디 바이오 분야 153개 기업에 3천156명이 종사하고 있고, 메디 바이오 기업들의 코스닥 상장 증가와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산업용지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이다.

시는 바이오산업 전용 산업단지를 '바이오-헬스케어 콤플렉스(Bio-Healthcare Complex)'(가칭)라는 이름으로 과학벨트 신동·둔곡지구에 10만∼16만5천㎡ 이상 규모로 조성을 추진, 메디 바이오 업종 중심으로 국내외 유수 기업들을 집중 유치해바이오산업 허브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또 입주 기업들에 국가고시 및 시 조례에 따른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고, 메디바이오 기업 친화적 금융 지원과 맞춤형 인력양성 및 산업정책 추진, 전용 지식산업센터(BI) 설립 운영 및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한 국제적 정주환경 조성 등 다양한지원방안도 관계 부처와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대전시는 올해 11월 입주희망 기업 수요조사, 12월 관계 기관과의 양해각서(MOU), 내년 상반기 사업대상지 필지 분할 등을 거쳐 2018년 말에는 사업을 마쳐 메디바이오 기업들이 전용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힘을 쏟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가진 가능성을 대전의 첨단주력산업과 접목한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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