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올해 매출액 4천600억원 달성

입력 2015-12-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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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는 올해 매출액 4천600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은행권 발행이 6억7천만장에서 7억4천만장, 주화는 5억2천만개에서 6억2천만개로 증가해 화폐사업 매출(1천442억원)이 전년대비 10% 이상 상승했다.

반면 우표, 수표 등의 보안인쇄 분야는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표는 해외발주 등 저가경쟁이 심해짐에 따라 심각한 사업 위기에 빠지면서 전년대비 45% 수준으로 곤두박질 쳤다.

보안용지 사업은 공공기관에서 시험성적서 위변조 차단을 위해 공사의 보안용지를 채택하고 있어서 저년보다 매출액이 소폭 상승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 고액 은행권용지,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 부분노출 은선이 삽입된 은행권용지를 수출하면서 보안용지 시장을 다변화했다는 평가를받았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한 골드바는 970억원의 매출을 기록, 새로운 매출상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자본잠식 상태까지 갔던 우즈베키스탄 자회사 GKD도 판로개척에 힘입어 올해 62만 달러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김화동 사장은 "올해엔 창립 이래 최대 매출액 4천600억원을 달성하고, 4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며 "미래 신사업 발굴, 생체인식 등 새로운 보안인증 융복합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등 매출 5천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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