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민간개방 '누리장터' 우수 이용자 포상

조달청은 올해 민간전용 전자조달시스템인 '누리장터' 우수 이용자 5곳을 선정해 감사패와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누리장터 이용건수를 토대로 전자입찰부터 전자계약체결까지 실질적 이용내용을평가해 서울 올림픽선수기자촌, 청주 푸르지오캐슬, 천안 백석호반리젠시빌 아파트등 공동주택 3곳과 한국광산업진흥회, 전남관광주식회사 등을 선정했다.

서울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는 올해 53건의 전자입찰을 했으며, 이 중 입찰공고 27건, 낙찰자 결정 26건으로 전체 이용자 중 1위를 차지했다.

아파트 계약비리가 사회문제가 되면서 민간부문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13년10월에 구축한 누리장터 등록자수는 2013년 31개에서 올해 11월 5천292개로, 입찰건수는 828건에서 4천85건으로 대폭 늘었다.

조달청은 올해부터 입찰공고에서 대금청구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사용자 편의를높였고, 누리장터 이용을 확산시켜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을쏟고 있다.

지난 10∼11월 서울 등 9개 지역에서 민간수요자 496명을 대상으로 누리장터 시연 등 사용자 교육을 했고, 민간부문의 입찰 특성을 반영한 물품·용역·공사별 표준 입찰공고문과 입찰유의서를 제공해 입찰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툼을 사전에방지하고 있다.

김선병 전자조달국장은 "누리장터 소개와 시연 중심의 교육을 입찰공고에서 전자계약까지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전환하고, 아파트와 중소기업 등 교육대상에 따른맞춤형 교육으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