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2015년 '올해의 KRISS인 상' 수상자로 생체신호센터 김기웅(43) 박사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김 박사는 뇌기능 연결성을 직접 가시화할 수 있는 뇌파자기공명(Brainwave Magnetic Resonance) 장치를 처음으로 개발, 생체자기공명 측정연구분야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활용된 MRI는 뇌 모양이나 질병 유무 등 해부학적 정보는 얻을 수 있었지만 뇌기능에 대한 정보는 확인할 수 없었다.
뇌기능 연결성을 확인하기 위해 기능성 자기공명 영상장치(fMRI)가 활용되고 있지만 뇌 속 혈액의 산소 소모 정도를 토대로 간접적으로 측정하기 때문에 수 초 이상의 시간 차가 발생한다는 한계가 있다.
김 박사는 뇌파가 발생시키는 자기장이 뇌 속의 양성자를 직접 공명시키는 원리를 이용, 공명된 양성자를 영상화하는 방식의 뇌파자기공명 장치를 개발했다.
뇌파자기공명 장치는 뇌의 여러 부분의 기능을 이어주는 뇌파가 진동하는 모습을 직접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실시간 측정이 가능하다.
이 연구 결과는 뇌 과학 분야 학술지 '뉴로이미지(NeuroImage, 2014년 5월호)'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scite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 박사는 뇌기능 연결성을 직접 가시화할 수 있는 뇌파자기공명(Brainwave Magnetic Resonance) 장치를 처음으로 개발, 생체자기공명 측정연구분야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활용된 MRI는 뇌 모양이나 질병 유무 등 해부학적 정보는 얻을 수 있었지만 뇌기능에 대한 정보는 확인할 수 없었다.
뇌기능 연결성을 확인하기 위해 기능성 자기공명 영상장치(fMRI)가 활용되고 있지만 뇌 속 혈액의 산소 소모 정도를 토대로 간접적으로 측정하기 때문에 수 초 이상의 시간 차가 발생한다는 한계가 있다.
김 박사는 뇌파가 발생시키는 자기장이 뇌 속의 양성자를 직접 공명시키는 원리를 이용, 공명된 양성자를 영상화하는 방식의 뇌파자기공명 장치를 개발했다.
뇌파자기공명 장치는 뇌의 여러 부분의 기능을 이어주는 뇌파가 진동하는 모습을 직접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실시간 측정이 가능하다.
이 연구 결과는 뇌 과학 분야 학술지 '뉴로이미지(NeuroImage, 2014년 5월호)'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scite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