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표 출원 최다는 엘지전자·디자인은 삼성전자

입력 2016-03-08 12:00  

외국기업은 애플·나이키가 가장 많아

지난해 상표출원은 엘지전자, 디자인 출원은 삼성전자가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기업의 상표 출원 건수는 엘지전자가 2천665건으로 가장 많았고, 엘지생활건강 1천991건, 아모레퍼시픽 870건, 엘지유플러스 561건,호텔롯데 389건의 순이었다.

중견기업은 ㈜카카오가 462건으로 가장 많았고, ㈜포워드벤쳐스, ㈜풀무원의 순이었다.

중소기업은 모바일서비스 '쿠차'로 유명한 ㈜옐로모바일이 758건으로 가장 많았고, ㈜스타비젼, ㈜지에스 순으로 상표를 많이 출원했다.

외국기업은 130건을 출원한 애플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파이페이스홀딩스, 화웨이, 존슨앤드존슨의 순이었다.

대기업은 엘지전자와 삼성전자 등 통신분야와 아모레퍼시픽, 더페이스샵 등 화장품 분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중견·중소기업은 카카오, 옐로모바일 등 모바일 서비스 기업과 스킨푸드, 애터미 등 화장품 기업이 다수를 차지했다.

지난해 스마트폰 및 관련 서비스와 화장품 수요를 기업이 적극적으로 반영해 신제품 연구개발과 마케팅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디자인을 가장 많이 출원한 대기업은 1천230건을 출원한 삼성전자였고,엘지전자, 씨제이제일제당, 엘지생활건강, 현대자동차가 뒤를 이었다.

중견기업은 ㈜코웨이가 73건으로 가장 많았고, ㈜쌍용자동차, ㈜대유위니아 순이었다.

중소기업은 ㈜제이스타일코리아가 304건으로 가장 많았고, ㈜리인텍스타일, ㈜대안텍스타일 순으로 많이 출원했다.

외국기업은 248건을 출원한 나이키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순이었다.

대기업은 삼성전자, 엘지전자 등 통신과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자동차 분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중견기업은 코웨이, 대유위니아 등 생활가전 기업이, 중소기업은 제이스타일코리아, 라인텍스타일 등 패션기업이 다수를 차지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주로 TV,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과 정수기, 에어컨 등 생활가전에서, 중소기업은 의류, 보석 등에서 신규 디자인 창출에 주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허청 최규완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상표와 디자인 출원 흐름을 주도하는 기업의 출원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주기적인 간담회로 기업들과 현장 소통을 강화할것"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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