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 있는 우수조달제품 해외시장 두드린다'

񟭐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30일부터 고양 킨텍스서

기술력 있는 우수조달제품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돕고 중소 조달업체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공공조달 박람회'가 열린다, 조달청은 3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양호 조달청장, 터키 등 6개국 주한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개막식을 한다고 밝혔다.

3일간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보다 전시 규모를 두 배로 늘려 우수조달제품, 첨단 신기술제품, 다수공급자계약(MAS)제품, 새싹기업제품, 전통문화상품 등이 한자리에 선보이며, 전통주 판로 확대를 위한 전통주 판매관도 운영된다.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조달업체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채용박람회도연다.

해외바이어 상담회, 해외바이어 수출계약 및 협약(MOU) 체결식, 해외 조달시장진출 설명회 등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해외시장에 전문성과 노하우를 가진 코트라 및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바이어 모집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기회를 늘리는 데 중점을 뒀다.

해외 조달시장 진출 설명회에는 유엔,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기구와 미국,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에서 초청된 총 11명의 조달관계자와 전문가가 해외시장 진출전략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행사에는 경기도 중소기업관과 신기술제품관이 별도 운영돼 경기도 내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제품과 신제품(NEP), 신기술(NET) 등 인증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무형문화재, 명장이 만든 고품격 이미지의 전통문화상품도 함께 전시되고 창업5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새싹기업관을 운영한다.

지역의 특색있는 여행 또는 테마형 상품을 지자체·공공기관과 함께 만든 지역여행·체험상품, 공정한 하도급 문화를 위한 정부계약 하도급 관리시스템인 '하도급지킴이' 등의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경기도, 고양시, 코트라, OKTA 등과 협조해 우리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나라장터 엑스포가 기술력 있는 국내 강소기업의 세계진출을 돕고,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국제 정부조달 박람회로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