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학 융합연구" 국내 최대 전자현미경 시설 개소

입력 2016-05-31 12:00  

기초지원硏 오창 분원에 '바이오 전자현미경 연구동'

충북 오창에 생물학과 의학 융합연구를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현미경 연구 집적시설이 들어선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내달 1일 오창본원에서 '바이오 전자현미경 연구동(이하 Bio-EM 연구동)' 개소식을 한다.

국내 기초과학 분야에서 바이오-메디컬 융합연구에 대한 연구수요가 급증하고있지만 의·생물 전용 전자현미경 연구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2012년부터 연구시설건립이 추진됐다.

Bio-EM 연구동은 '바이오 초고전압투과전자현미경'(Bio-HVEM)을 비롯해 '고분해능 바이오 전자현미경'(HR Bio-TEM), '생물 투과전자현미경'(BIO-TEM), '극저온 투과전자현미경'(Cryo-TEM)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Bio-HVEM은 동급 장비로는 세계 최초의 의·생물 전용 전자현미경이다.

해상도와 투과력이 높고 에너지 여과장치 등을 갖고 있어 생체 시료의 초미세구조를 3차원으로 분석할 수 있다.

분자 수준부터 세포 내 특수 미세구조까지 관찰이 가능해 바이오-나노 융합연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HR Bio-TEM은 초저온 상태에서 단백질 구조의 3차원 분석이 가능한 장비로, 12개 시료를 동시에 장착해 관찰할 수 있다.

다량의 시료에서 고해상도 이미지를 얻을 수 있고, 분석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BIO-TEM은 상온에서 생물 시료에 대한 3차원 분석이 가능하며, Cryo-TEM은 초저온 상태에서 단백질 구조를 분석할 수 있다.

이번 연구시설 건립으로 앞으로 중증 질환과 뇌과학 연구 등 분야에서 국내외기초연구자들이 손쉽게 연구장비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식 원장은 "최근 바이오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NT·BT·IT의 융합을 통한신기술 개발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연구동 건립을 통해 바이오 융합 클러스터의 허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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