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구로에서 해체된 방사성 폐기물이 대전으로 이송됐다.
31일 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0분께 서울 공릉동 연구로 1·2호기에서 해체된 폐기물 149드럼(1드럼 200ℓ)이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이송됐다.
내달초에도 폐기물 2차분 99드럼이 반입될 예정이다.
이 방사성 폐기물은 중저준위로 제염·해체 연구를 위해 사용되며, 3∼5년 뒤경주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으로 옮겨질 계획이다.
연구원은 이송에 앞서 지역 주민대표·전문가·지자체 의원·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원자력안전협의회에 보고했다.
이와 관련 김동섭 대전시의원은 "폐기물을 반입하면서 시와 유성구청 담당부서,원자력안전협의회에만 보고한 것은 문제"라면서 "시민들에게 반입 과정과 앞으로의처리 계획에 대해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연구원 관계자는 "해당 폐기물은 방사성 물질 누출 우려는 없지만 사전에 관계기관에 보고하고, 지역주민협의회 대표들을 대상으로 3개월 전 설명회도진행했다"면서 "이송 과정에서 보안이 필요한 만큼 계획을 공공연하게 밝히긴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31일 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0분께 서울 공릉동 연구로 1·2호기에서 해체된 폐기물 149드럼(1드럼 200ℓ)이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이송됐다.
내달초에도 폐기물 2차분 99드럼이 반입될 예정이다.
이 방사성 폐기물은 중저준위로 제염·해체 연구를 위해 사용되며, 3∼5년 뒤경주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으로 옮겨질 계획이다.
연구원은 이송에 앞서 지역 주민대표·전문가·지자체 의원·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원자력안전협의회에 보고했다.
이와 관련 김동섭 대전시의원은 "폐기물을 반입하면서 시와 유성구청 담당부서,원자력안전협의회에만 보고한 것은 문제"라면서 "시민들에게 반입 과정과 앞으로의처리 계획에 대해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연구원 관계자는 "해당 폐기물은 방사성 물질 누출 우려는 없지만 사전에 관계기관에 보고하고, 지역주민협의회 대표들을 대상으로 3개월 전 설명회도진행했다"면서 "이송 과정에서 보안이 필요한 만큼 계획을 공공연하게 밝히긴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