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장터'에 벤처·창업기업 전용몰 생긴다

입력 2016-06-14 09:58  

조달청 '벤처나라' 구축사업 착수…10월 쇼핑몰 운영

국가전자입찰시스템인 '나라장터'에 기술력 있는 벤처·창업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전용 쇼핑몰이 구축된다.

조달청은 14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민간합동창조경제추진단, 벤처기업협회와 창업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벤처·창업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을홍보하고 거래할 수 있는 '벤처나라'(가칭)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했다.

벤처나라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벤처·창업기업의 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하기위해 이들 기업의 생산제품을 거래할 수 있는 쇼핑몰로 오는 10월 본격 운영된다.

납품실적 등이 없어 조달시장 진입이 어려웠던 신기술, 융합·혁신기술품과 조달청 지정 '새싹기업' 생산품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벤처기업협회 등의 추천을 거쳐선정해 등록한다.

벤처나라 등록 기업은 나라장터에서 최소 2만여개 공공기관에 자연스럽게 자사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어 창업 초기 판로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벤처나라가 구축되면 기술력을 갖춘 창업 초기 벤처기업이공공조달시장에 용이하게 진입할 수 있게 된다"며 "연간 110조원에 이르는 공공조달시장을 활용해 신산업을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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