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 시설용역 노동자들 파업 돌입

입력 2016-06-22 08:51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시설용역 노동자들이 연구원의 업무 지시가 부당하다며 파업에 돌입했다.

22일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에 따르면 표준연 시설용역업체 소속 노동자 24명이이날 오전 8시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이들은 "용역업체 발주기관인 표준연이 시설물 유지와 보수 등 용역업체 직원의일이 아닌 업무까지 부당하게 지시하고, 얼마 전에는 방사능 노출 우려가 있는 화학동에 들어가 장비를 교체하라고 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적으로 연구원은 용역업체의 인사 문제에 개입할 수 없음에도, 특정 직원을 관리자로 교체하도록 했다"면서 "이 같은 사항에 대해 연구원 측에 교섭을 제안했으나 연구원은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표준연 관계자는 "화학동의 배기 팬을 교체하는 업무는 용역업체와계약 맺을 당시 시방서에 있는 내용으로 업무에 포함돼 있다"면서 "장비를 교체할당시 보호장구를 지급하고 방사능 수치 측정을 통해 안전을 충분히 확인한 뒤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원 인사권은 용역업체 측의 권한으로 연구원은 관여한 바 없고, 법이정한 바에 따라 협상 대상은 연구원이 아닌 용역업체"라고 덧붙였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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