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천문대 확 달라진다'…단계별 발전방안 마련

입력 2016-06-26 15:15  

대전시민천문대가 확 달라진다.

대전시는 26일 대전시민천문대 주변 환경과 시설개선 등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단계별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1년 개관한 대전시민천문대는 건립 15년을 넘기면서 시설이 낡고 좁은데다다른 천문대와의 경쟁력에서도 뒤지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천문대 인근 신성배수지를 활용한 시설 확충을 검토하고 달 탐사 프로젝트와 연계한 천문대 신축 등 다각도로 천문대 시설 개선과 발전방안을 고민해 오다가시민과 방문객, 전문가 의견 등을 들어 천문대 발전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8월 초까지 시와 시민천문대 홈페이지 및 방문자를 대상으로 천문대시설 확충 및 발전방안에 대해 여론조사를 하고 전문가, 교육청, 학부모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토론회도 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제시된 의견을 대전시민천문대 발전방안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또 체류형 과학탐방코스를 개발하고 천문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등 대덕특구 내 우주 항공 기관과 연계해 과학도시 위상에 걸맞은 천문대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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