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실시간 문자투표로 사업아이템 찾는다

월례조회 대신 직원 아이디어 발표회 열어

코레일은 5일 월례조회를 폐지하고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업무 우수사례 발표의 장인 '코레일의 생각 톡! 톡!'으로 대체했다.

이날 오전 대전사옥에서 처음 열린 '코레일의 생각 톡! 톡!' 행사에는 지난달공모로 접수된 43개 과제 중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선정한 5개 과제가 발표됐다.

무인 택시 사업 제안, 무궁화 객차 소변실 배수 트랩 설치로 악취제거, 이모티콘 무료제공을 통한 홍보, 무인항공기 활용 낙석 우려 지역 안전관리 강화, 스윙모션 대차 복구용 센터 플레이트 개발 등이다.

발표 뒤에는 참석자와 발표자 간의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이어 본사와 지역본부 직원이 참여한 즉석 문자투표가 진행됐다.

투표 결과 전남본부가 발표한 무궁화 객차 소변실 배수 트랩 설치로 악취제거가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본부의 무인항공기 활용 낙석 우려 지역 안전관리 강화가 우수상을 받았으며, 이날 모든 과정은 인터넷으로 연결된 코레일 사내방송 시스템으로 본사와 지역본부에 생중계됐다.

코레일은 앞으로도 비용절감, 사고예방, 수익증대, 서비스 개선 등 전사적으로공유가 필요한 우수사례를 이 행사를 통해 매달 확산할 방침이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