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중소업체 '유조선 파공 봉쇄장치' 개발

입력 2016-07-13 11:00  

태안에 본사 둔 '하이플러스' 공개 시연회

최근 해상 교통량 증가로 선박 좌초와 충돌 등해상사고가 잦아지면서 2차 해양오염 사고도 늘어난 가운데 충남 태안에 본사를 둔중소기업 '하이플러스'가 유조선 등 배에 구멍이 뚫렸을 때 봉쇄할 수 있는 장치를개발했다.

하이플러스는 13일 태안군 태안읍 일대에서 국민안전처와 해양 분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멍이 뚫린 유조선에서 원유가 유출되는 것을 가상해 선체를 응급 복구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이번에 개발된 선박 파공 봉쇄장치는 크기별로 제작이 가능하며 상황 발생 때수중 또는 수면 위에서 파공 부위를 응급 복구할 수 있는 휴대용 장치다.

파공부로부터 최대 유출압력 75kPa을 견딜 수 있는 봉쇄장치로 선체 외판에 부착한 뒤 이동할 수 있으며, 곡률반경이 3m 이상이다.

하이플러스 최진호 대표는 "2007년 태안 원유 유출 사고 이후 봉쇄장치에 관심을 가져오다 국민안전처에서 아이디어를 공모해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며 "개발한봉쇄장치가 내·외압 겸용으로, 해양오염 사고 예방과 인명·재산피해 예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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