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대학 졸업생 '대전 거주율' 매년 증가

입력 2016-07-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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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대학 졸업생들이 다른 지역으로 가지않고 그대로 대전에 거주하는 비율이 매년 늘고 있다.

21일 대전시의 '대전 소재 대학교 졸업생 유·출입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대전지역 대학 졸업생은 총 12만7천822명이다. 이 중 4만2천319명(33.1%)이 현재 대전에 살고 있고, 8만5천503명은 귀향· 직업 등의 이유로 다른 지역으로 갔다.

그러나 같은 기간 타 지역 청년 경제인력이 10만명 정도 유입돼 경제활동을 하거나 교육을 받으며 대전에 거주하고 있어 유출입 균형을 이루고 있다.

대전지역 대학 청년 졸업생들의 대전 거주비율은 2012년 28.1%에서 2013년 31.5%, 2014년 33.0%, 2015년 35.2%, 2016년 38.2%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전 거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대전 청년 인구와 경제·주거부문을 7개 특·광역시와 비교한 결과, 올해 4월 한 달 기준 청년 전출인구는 3천285명으로 전년 같은 달(3천697명)보다 11.1% 감소했다. 대전에서 인근 세종으로 간 청년 인구도 689명에서 329명으로 43.1% 줄어전출이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 대전의 청년 사업체 수는 1만7천382개로 전년보다 11.2% 증가해 서울(12.5%) 다음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청년 주택소유율은 전국적으로 감소 추세이나, 대전은 2014년 기준으로 전년과같아 광주(0.5%p↑), 울산(0.3%p↑) 다음으로 파악됐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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