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현대기업도시 내 '드론 밸리' 조성

입력 2016-07-21 10:25  

태안군, 한국카본 등 3개 기관·기업과 MOU 체결

충남 태안군이 미래형 산업으로 주목받는 드론산업의 기술 인프라 구축에 발 벗고 나섰다.

태안군은 최근 ㈜한국카본, 현대도시개발㈜, 한서대 등 3개 기관 및 기업과 '태안기업도시 내 드론 밸리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태안군은 MOU 체결을 계기로 태안읍 태안기업도시 첨단산업단지 내에 '드론 밸리'(가칭)를 조성해 드론산업을 선도할 방침이다.

드론 밸리에는 드론 관련 기업이 자리 잡고 전용 활주로를 건설하며, 이를 조종사 교육장으로 활용하며 주말에는 전국의 동호인에게 개방하는 등 '드론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태안군은 드론 산업과 관련한 각종 인허가를 지원하고 공용 활주로 조성을 위한토지와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한국카본은 무인항공기 조립과 연구 관련 합작기업을 태안기업도시 내에 설립하고, 한서대와 무인항공기 관련 산학협력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 대학 관련학과 졸업생의 취업에 협조하기로 했다.

한국카본은 첨단복합소재 전문기업으로 최근 첨단 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 연구개발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1월 이스라엘 방산업체인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과하이브리드 추진 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 개발 및 생산·판매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협약(MOA)을 체결했다.

현대도시개발은 공용 활주로 건설에 협조하고 용지매매 등 실무 협의에 나서기로 했으며, 한서대는 무인항공기 조종사 등 관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개발과 드론에어쇼 등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무인기 전용 활주로 공역 지정에도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태안군은 MOU 체결이 관련 기업 유치에 촉매제로 작용해 향후 드론 특화산업단지로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주말 공용 활주로 개방에 따른 전국 동호인의 지역 유입과 공용 활주로를 활용한 한서대의 상설 드론에어쇼 운영 등 신규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한상기 군수는 "MOU 체결을 계기로 태안기업도시를 차질없이 개발하고, 태안군이 미래형 첨단산업의 메카로 발전할 초석이 마련될 것"이라며 "관계기관이나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드론 밸리가 이른 시일 내에 가시화되도록 행정력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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