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비율 민원은 1위 수준…보험사 계약 불만이 63%
대전·충남지역 금융거래 관련 불만 민원이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부산·경남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 대전지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대전·세종·충남지역민원 건수가 2천8건으로 부산·울산·경남지역(2천420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구·경북지역(1천990건), 광주·전남지역(1천32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4월 개원한 금감원 인천지원의 민원건수는 집계에서 제외됐다.
전체 인구 수는 대전·세종·충남이 480만3천명으로 대구·경북(518만7천명)보다 적었지만, 민원 건수는 더 많았다.
인구 1천명당 민원 건수로 보면, 대전지원에 집계된 건수가 0.42건으로 0.43건인 부산지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대구와 광주는 각각 0.38건과 0.39건이었다.
금감원은 은행·보험사·증권사 등 금융 전역의 업무 처리에 대한 이용자의 불만 민원을 처리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 민원 가운데 보험사에 관련된 건수가 63%로 가장 많았으며 은행 36%, 증권 1% 등으로 나타났다.
보험 민원은 주로 '직원이 보험 상품에 대해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보험 약관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듣지 못했다' 등 보험의 불완전 판매에 대한 불만이대부분이었다.
은행 민원은 신용카드 관련 민원 신고가 많았다. 부가서비스를 약속대로 제공하지 않았다든지, 신용카드 관련 대출 이자가 너무 높다는 등 민원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김용길 금감원 대전지원 민원팀장은 "시·군·구 지역보다 금융거래가 많은 대도시일수록 시민들의 불만 건수도 많았다"면서 "은행·보험·증권사 영업점의 불완전 판매, 꺾기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대전·충남지역 금융거래 관련 불만 민원이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부산·경남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 대전지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대전·세종·충남지역민원 건수가 2천8건으로 부산·울산·경남지역(2천420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구·경북지역(1천990건), 광주·전남지역(1천32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4월 개원한 금감원 인천지원의 민원건수는 집계에서 제외됐다.
전체 인구 수는 대전·세종·충남이 480만3천명으로 대구·경북(518만7천명)보다 적었지만, 민원 건수는 더 많았다.
인구 1천명당 민원 건수로 보면, 대전지원에 집계된 건수가 0.42건으로 0.43건인 부산지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대구와 광주는 각각 0.38건과 0.39건이었다.
금감원은 은행·보험사·증권사 등 금융 전역의 업무 처리에 대한 이용자의 불만 민원을 처리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 민원 가운데 보험사에 관련된 건수가 63%로 가장 많았으며 은행 36%, 증권 1% 등으로 나타났다.
보험 민원은 주로 '직원이 보험 상품에 대해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보험 약관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듣지 못했다' 등 보험의 불완전 판매에 대한 불만이대부분이었다.
은행 민원은 신용카드 관련 민원 신고가 많았다. 부가서비스를 약속대로 제공하지 않았다든지, 신용카드 관련 대출 이자가 너무 높다는 등 민원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김용길 금감원 대전지원 민원팀장은 "시·군·구 지역보다 금융거래가 많은 대도시일수록 시민들의 불만 건수도 많았다"면서 "은행·보험·증권사 영업점의 불완전 판매, 꺾기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