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 박막태양전지 성분분석 기술, 국제표준 획득

입력 2016-08-30 12:01  

구리·인듐·갈륨·황(CIGS)으로 구성된 CIGS박막 태양전지는 제조 단가가 저렴하고 효율이 높아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네 가지 원소 성분의 조성에 따라 태양전지의 효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성분을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CIGS 박막의 정량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영국과독일, 미국, 중국 등 선진 표준기관들이 참여한 국제비교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국제비교는 각 국가의 측정 표준 능력이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일종의 시험으로, 최상위 국제표준을 확립하는 표준기관의 대표적인 활동이다.

표준연은 구리, 인듐, 갈륨, 셀레늄 원소의 깊이 분포가 균일하지 않은 CIGS 박막을 '전수합산법'이라는 분석기술을 이용해 정량분석에 성공했다.

또 예비 실험을 통해 전수합산법을 대부분의 표면 분석에 적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표준연은 자체 개발한 박막태양전지 인증표준물질(CRM, 특정성분의 함량을 측정·검정하고 품질을 관리하는 데 사용되는 표준물질)을 이용해 국제비교에 성공했으며, 측정불확도(오차 범위)도 기존 분석법에 비해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가지 성분이 섞인 합금 박막도 정확하게 정량 분석할 수 있고, 앞으로 차세대 박막 태양전지를 비롯한 첨단소자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성과는 측정과학 전문학술지인 '메트롤로지아'(Metrologia)에 지난달실렸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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