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창업 초기기업 진입 문턱 낮추고 판로 지원

입력 2016-08-31 10:30  

창업·벤처기업 전용 몰 구축…해외시장 진출도 지원

조달청이 신기술과 융합·혁신제품을 우선 구매해 창업·벤처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조달청은 31일 창업기업의 조달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고, 정부 3.0 핵심가치인개방·공유·소통·협력을 위해 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협력해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기업의 조달시장 진입과 판로 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업·벤처기업은 3만 개를 넘어섰지만, 다수업체가 창업 후 3∼7년의 이른바 '죽음의 계곡'을 극복하지 못해 도산하고 있으며, 제품 인지도가 낮고 홍보 인프라가부족해 공공조달시장 진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조달청은 우선 창업기업 생산제품의 초기 판로 개척과 홍보 지원을 위한 플랫폼으로 창업·벤처기업 제품 전용 몰을 구축한다.

오는 10월에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거래가 어려운 신기술, 융합·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거래할 수 있는 벤처·창업기업 제품 전용 몰(가칭 '벤처 나라')을마련한다.

기술력이 있고 우수한 제품을 개발한 창업·벤처기업은 납품실적이 없어도 전용쇼핑몰을 통해 공공기관에 납품할 수 있게 된다.

새싹기업 범위를 확대하고 벤처 나라에 제품·서비스 등록을 추천하는 등 지원을 확대한다.

기술력이 우수한 5년 이내 창업 초기기업을 새싹기업으로 지정해 왔지만, 더 많은 기업이 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새싹기업의 범위를 창업 후 5년 이내에서 7년 이내로 확대하고, 벤처 나라 등록 추천, 나라장터 엑스포 '새싹기업관'과 해외바이어·공공기관 구매상담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정보력이 부족한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정보 제공과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국가별 맞춤형 현지진출을 지원하고 온·오프라인 홍보채널을 확대해 국내 창업기업의 현지진출을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조달청이 발굴·육성한 해외조달시장진출기업(G-PASS 기업)과 새싹기업 정보가 기관별 우수 창업기업 영문 정보 제공 사이트인 '스타트업 코리아'에 등재되도록 지원한다.

백명기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벤처 나라가 구축되면 벤처·창업기업 제품과서비스가 2만여 수요기관에 자연스럽게 홍보돼 매출액 증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공공기관이 벤처·창업기업 제품을 선도적으로 사용해 민간시장에서 이들물품의 신규시장 창출을 유도하고, 공공기관의 벤처 나라 이용 활성화와 창업기업제품구매 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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