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바이러스 감염·탄소자원화·미래형 자동차 소재 연구
한국화학연구원은 1일 창립 40주년 기념식과 성좌경 초대 원장 흉상 제막식을 했다.
'우리 모두를 위한 화학, 지구를 위한 화학'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미래 신기후체제 대응과 에너지 자립 ▲ 지속가능한 수자원 확보와 식량 해결 ▲ 국가 전략소재 확보·자원순환 ▲ 미래 사회 스마트 소재 혁신 ▲ 질병 정복 및 국민안전 확보 실현 등의 목표를 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 탄소 자원화, 에너지 자립형 해수자원화, 희소자원 확보, 미래형 자동차용 융복합 소재, 정밀의료 기반 혁신 신약 등의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 화학분야 국책연구원인 화학연은 1976년 9월 2일 설립된 뒤 정밀화학제품 원료인 폴리부텐, 첨단 화학 소재 폴리이미드, 에이즈 치료제 아지도민, 환경친화적 제초제 메타미포프 등의 기술을 개발해 사업화하는 성과를 냈다.
모두 737건의 성과를 기술이전해 누적 매출액 8조7천억원을 달성하고, 7천여명의 산업인력을 배출해 국가 화학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연구원은 이달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부터 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8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함께 '신종 감염증 예방 진단 및 치료제 개발 융합연구단'으로 선정돼메르스·지카 등 신종 바이러스 감염에 대응하는 융합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화학 신공정 융합연구단'의 주관 기관으로서 화학 원료를 경제적·친환경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정을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기후 변화에 대응해 탄소를 자원화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해'탄소자원화연구소'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화학연 이규호 원장은 "기후 변화, 제4차 산업혁명 등 전지구적 이슈에 대응해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식에서 분리막 소재·공정을 개발한 김정훈 박사 등 4명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표창을 받았고, 항바이러스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한 정영식 박사가 올해의 KRICT(한국화학연구원)인 상을 받았다.
또 세계 최고 효율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한 광에너지융합소재연구센터와 대장암·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한 의약화학연구센터가 화학연 연구대상을 받았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국화학연구원은 1일 창립 40주년 기념식과 성좌경 초대 원장 흉상 제막식을 했다.
'우리 모두를 위한 화학, 지구를 위한 화학'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미래 신기후체제 대응과 에너지 자립 ▲ 지속가능한 수자원 확보와 식량 해결 ▲ 국가 전략소재 확보·자원순환 ▲ 미래 사회 스마트 소재 혁신 ▲ 질병 정복 및 국민안전 확보 실현 등의 목표를 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 탄소 자원화, 에너지 자립형 해수자원화, 희소자원 확보, 미래형 자동차용 융복합 소재, 정밀의료 기반 혁신 신약 등의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 화학분야 국책연구원인 화학연은 1976년 9월 2일 설립된 뒤 정밀화학제품 원료인 폴리부텐, 첨단 화학 소재 폴리이미드, 에이즈 치료제 아지도민, 환경친화적 제초제 메타미포프 등의 기술을 개발해 사업화하는 성과를 냈다.
모두 737건의 성과를 기술이전해 누적 매출액 8조7천억원을 달성하고, 7천여명의 산업인력을 배출해 국가 화학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연구원은 이달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부터 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8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함께 '신종 감염증 예방 진단 및 치료제 개발 융합연구단'으로 선정돼메르스·지카 등 신종 바이러스 감염에 대응하는 융합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화학 신공정 융합연구단'의 주관 기관으로서 화학 원료를 경제적·친환경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정을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기후 변화에 대응해 탄소를 자원화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해'탄소자원화연구소'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화학연 이규호 원장은 "기후 변화, 제4차 산업혁명 등 전지구적 이슈에 대응해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식에서 분리막 소재·공정을 개발한 김정훈 박사 등 4명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표창을 받았고, 항바이러스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한 정영식 박사가 올해의 KRICT(한국화학연구원)인 상을 받았다.
또 세계 최고 효율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한 광에너지융합소재연구센터와 대장암·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한 의약화학연구센터가 화학연 연구대상을 받았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