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 연구기관 내 정규직 연구원의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출연연의 정규직 연구원 1만720명 가운데 여성은 12.5%(1천344명)에 불과했다.
남성 연구원이 87.5%(9천385명)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성별 비정규직 현황을 보면 남성 연구인력 중 비정규직은 20.5%였지만, 여성 연구원은 절반을 웃도는 50.5%가 비정규직이었다.
유 의원은 "정부가 여성과학기술인 채용목표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2014년과 지난해 모두 절반 이상의 출연연이 정규직 채용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2018년까지 '과학기술 연구개발 분야 여성 일자리 20% 달성' 목표를 이루려면 여성의 정규직비율을 높이는 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5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출연연의 정규직 연구원 1만720명 가운데 여성은 12.5%(1천344명)에 불과했다.
남성 연구원이 87.5%(9천385명)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성별 비정규직 현황을 보면 남성 연구인력 중 비정규직은 20.5%였지만, 여성 연구원은 절반을 웃도는 50.5%가 비정규직이었다.
유 의원은 "정부가 여성과학기술인 채용목표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2014년과 지난해 모두 절반 이상의 출연연이 정규직 채용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2018년까지 '과학기술 연구개발 분야 여성 일자리 20% 달성' 목표를 이루려면 여성의 정규직비율을 높이는 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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