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장기파업 대비 광역철도 기관사 278명 양성

입력 2016-11-16 10:27  

채용한 기간제 직원 207명 계약기간 1∼3개월서 1년으로 연장

코레일은 철도파업에 따라 1∼3개월의 단기 기간제로 채용한 직원 207명의 계약 기간을 1년으로 연장해 운전기량 심화훈련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파업 장기화로 인해 현재 88% 수준인 수도권 전철 운행률을 6개월 이내에 100%로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다.

여기에 지난 9월 30일 정규직원으로 신규 채용한 직원 51명과 현재 고졸 인턴과정에 있는 직원 중 운전분야 20명 등 모두 71명을 전동차 기관사로 배치하면 신규전동차 기관사 278명을 확보하게 된다고 밝혔다.

신규로 양성하는 기관사는 전원 철도 관련 대학 또는 철도기관사 양성 전문기관에서 법정교육을 수료한 뒤 기관차 운전면허를 취득한 자원으로, 필요한 실무수습훈련을 해 충분한 운전기량이 습득됐다고 판단될 때 실무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 같은 과정을 거치면 내년 2월부터는 순차적으로 전동차 운행률을 높여 6개월이내에 완전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지난 4∼11일 4차 기간제 직원 500명을 추가로 공개 모집했다.

기간제 직원은 1차 590명(9월 30일 공모), 2차 411명(10월 11일 공모), 3차 391명(10월 25일 공모) 등 모두 1천392명을 채용한 데 이어 4차로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 위주로 500명을 추가로 모집했다.

원서접수 결과 사무영업 1천805명, 운전 86명, 차량 603명, 전기통신 677명 등모두 3천171명이 지원했으며 15일까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420명(사무영업 50명, 운전 31명, 차량 239명, 전기통신 100명)을 채용했다.

나머지 80명은 다른 지역 지원자(2지망 희망자)를 활용해 이날 중 모두 채용할예정이다.

기존에 채용해 운용 중인 1천392명을 포함하면 총 1천900여 명으로 늘어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이미 채용된 기간제 직원들의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열정이 높아 현장에서도 반기고 있다"며 "빠르게 숙련도가 향상돼 철도의 안정적 운영에 많이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력이 부족하면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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