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기기의 모든 것" 정읍에 '방사선기기 팹센터' 준공

입력 2016-11-22 10:38  

방사선기기의 기초연구부터 실용화까지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2일 전북 정읍 첨단방사선연구소에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생기 정읍시장, 배태민 미래창조과학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방사선기기 팹센터' 준공식을 했다.

원자력연은 2011년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25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PET·CT 등핵의학 진단과 암 치료, 보안 검색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방사선기기를 종합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팹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팹센터는 방사선기기 원천기술인 ▲ 방사선 센서 ▲ 발생장치 ▲ 융복합기기 시스템 등을 한 자리에서 연구개발하고 시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연면적 3천30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건물에 방사선센서 소재성장실, 방사선센서 제작 클린룸, 고주파 발생장치 시험실, 방사선 융합기기 성능시험실과 70여 종의 첨단 연구장비를 갖추고 있다.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방사선기기 제품을 산·학·연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이용자 네트워크 구축, 애로기술 지원, 실무자 교육훈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 앞서 첨단방사선연구소 개소 10주년 기념 워크숍이 열렸다.

첨단방사선연구소는 10년 동안 방사선 기술과 의료, 생명공학, 농업, 공업, 신소재, 우주식품, 동위원소 이용 등 다양한 분야를 접목한 '방사선 융합기술'을 연구해 왔다.

2014년 '방사선 비파괴 검사 기술'을 개발해 컨테이너 검색기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방사선 육종기술로 기능성을 높인 신품종 벼와 콩 종자를 개발해 전국 농가에 무상으로 보급했다.

연구소의 기술을 출자해 세운 연구소 기업 '콜마비앤에이치㈜'와 '서울프로폴리스㈜'는 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성과의 사업화에 성공한 대표 사례로 손꼽힌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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