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조절용 그래핀 피부' 등 IBS 5주년 성과보고서 발간

입력 2016-12-15 12:01  

논문 수는 적지만 인용 영향력 높아…세계 1% 연구자 6명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개원 5주년을 맞아 주요연구성과와 관련 통계를 취합한 'IBS 리서치 하이라이츠 & 어낼러시스(Research Highlights & Analysis), 지식의 풍경'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15일 밝혔다.

보고서는 2011년 11월 21일 IBS가 개원한 이래 26개 연구단을 설립·운영하면서달성한 우수 연구성과 25선과 연구성과 분석으로 이뤄졌다.

우수 연구성과에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마이크로RNA·광유전학 등 생명과학분야 새로운 장을 열 연구들과 당뇨병·자폐증·패혈증 등 질병 치료에 활용될 혁신적인 발견들이 담겼다.

또 원자전선과 각종 2차원 물질 연구 등 물리·화학·생명과학·융합과학 분야연구성과를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주요 연구 내용을 살펴보면 빛을 이용해 신경세포를 자라게 할 수 있는 인지및사회성 연구단 허원도 그룹리더의 광유전학 기술, 마이크로 RNA 탄생의 비밀을 풀 RNA 연구단 김빛내리 단장의 드로셔 단백질 연구, 꿈의 신소재 '그래핀'을 반도체로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다차원탄소재료 연구단 로드니 루오프 단장의 전기장을 이용한 그래핀 합성법 등이 있다.

또 피부에 붙이면 땀으로 혈당을 측정하고 자동으로 혈당 조절까지 해주는 그래핀 전자피부(나노입자 연구단 김대형 연구위원), 제올라이트를 거푸집으로 이용해그래핀을 3차원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나노물질및화학반응 연구단 유룡 단장) 등이우수 연구성과에 포함됐다.

세계적인 학술정보 서비스 기업인 톰슨로이터 분석 결과, 지난 5년 동안 IBS에서 나온 논문 수는 1천836건으로 해외 유수 기초과학 연구기관보다 현저히 적었다.

하지만 인용영향력 지수(CNCI)와 상위 1% 고피인용 논문(HCP) 비율 등에서 독일막스플랑크연구소(MPI)나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를 앞질러 연구의 질적 측면에서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톰슨로이터가 선정한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에 김기문·김빛내리·로드니 루오프·장석복 ·천진우·현택환 등 연구단장 6명이 이름을 올렸다.

또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덱스에 따르면 IBS는 2012년 기준 국내 대학·연구기관 중 71위로 시작해 지난해 7위로 껑충 뛰어올랐으며, 네이처가 기초과학 분야우수한 연구성과를 보인 국가를 대상으로 선정한 񟭐 네이처 라이징 스타'에 포함되기도 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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