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파울루 기능올림픽 '최상위 후원사' 참여(종합)

입력 2015-08-13 08:50  

<<홍원표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코멘트 추가>>5회 연속 대회 후원…스마트폰·TV 등 760대 지원'에듀테인먼트' 삼성 체험관 설치…기업 솔루션 소개

삼성전자[005930]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최상위 후원사(Overall Event Presenter)'로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기능인 양성과 산업 발전을 위해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5회 연속 기능올림픽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노트북PC 330대와 22인치 모니터 60대, 스마트폰 60대, 8.4인치태블릿PC 200대, 48인치 TV 110대 등 총 760대의 제품을 지원한다. 또 종이 없는 친환경·디지털 대회를 위해 입찰을 거쳐 태블릿PC 5천대를 공급한다.

대회 장소인 상파울루 시내 아넴비 센터에서는 12일 오전(현지시간) 삼성 체험관 개관식이 열렸다.

개관식에는 삼성 기능올림픽 사무국 송지오 고문과 삼성전자 김정환 중남미 총괄법인장,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사이먼 바틀리 회장, 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 박영범 회장(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브라질 국립직업훈련센터 하파엘 루케시 회장등 관련 인사들과 함께 이정관 브라질 주재 대사와 홍영종 상파울루 총영사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영주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과 여야 간사인 권성동 의원(새누리당), 이인영 의원(새정치민주연합)도 자리를 함께해 대회 성공과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삼성 체험관은 이번 대회 기간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를 주제로 꾸며져참가 선수들은 물론 20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교육·오락 콘텐츠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88형 SUHD TV와 갤럭시 S6를 활용한 댄스 게임과 기어VR을 통해 세계 주요도시를 직접 방문하는 듯한 가상현실 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다.

홍원표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사장은 "체험관은 관람객과 참가 선수들이 삼성의 기술력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대회 운영을 위한 태블릿 PC를 공급해 친환경·디지털 대회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지 정부 당국과 교육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솔루션과 삼성페이등 B2B 솔루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삼성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삼성 스마트 스쿨도 소개한다.

송 고문은 "전 세계 우수 기능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가장큰 목표"라면서 "핵심 인력을 길러내고 그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능올림픽은 최신 기술 교류와 청소년 근로자들 간의 친선 도모를 위해1950년 처음 열린 이래 1973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전날 개막식에 이어 1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59개국에서 1천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50개 직종의 명장에 도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4명의 삼성선수단을 포함해 41개 직종에 45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fidelis21c@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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