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효진 연구원은 "한국제지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동기대비 11.3% 감소한 1천483억원, 영업손실은 45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적자 전환한 것은 물론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영업적자를 지속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매출액 감소 원인이 판매가격과 판매물량의 하락에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제지는 지난 2월 t당 2만원씩 판가를 인상해 지난해 4분기보다 판가는 올랐지만 지난해 초보다는 낮은 상태다.
게다가 투입 펄프가격이 활엽수펄프(BHKP) 기준 t당 730달러로 작년동기대비 11% 상승했고 침엽수펄프(NBSK)도 2009년 4월 이후 지속적인 강세를 보여 원재료 부담을 더하고 있다.
경쟁업체인 무림P&P이 일관화공장을 신설, 5월부터 가동 예정인 점도 하반기 실적 우려를 키우고 있다.
윤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전망치 6천997억원은 유지하나 영업이익은 538억원에서 107억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한다.
또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도 기존 3만2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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