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등급전망 하향에 사흘째 하락

코스피가 S&P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전망 악재로 사흘째 하락하며 2120선으로 내려갔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11.12포인트(-0.52%) 떨어진 2126.6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 급락 영향으로 19.78포인트(-0.93%) 내린 2117.94에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을 줄이면서 2120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지난 18일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사상 처음 ''안정적''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내렸다.

외국인이 1100억원 순매도하며 6거래일째 매도 기조를 이어가는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900억원, 60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면서 11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종이목재를 제외한 대부분이 하락하는 가운데 비금속광물 증권 은행 등이 1% 넘게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