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민간대책위원회는 오늘 국회를 방문해 남경필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에게 "최근 일본 지진 발생, 유럽 재정위기, 북아프리카 및 중동사태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2/4분기부터 무역환경이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한·EU FTA 발효가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은 "비록 거듭된 번역 오류 문제가 있지만 이 문제가 FTA의 본질과 효과를 훼손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무역업체가 FTA 활용을 제 때 준비할 수 있도록 4월중에 국회가 비준 동의안을 처리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동시다발적 FTA 추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FTA 발효국과의 교역비중은 약 15%로 우리의 경쟁국인 일본, 중국에 뒤쳐져 있다"면서, "우리나라가 올해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무역 1조달러 클럽''에 진입하기 위해 한·EU FTA의 조기비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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