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목) 시장의 뜨거운 감자는 ‘LED테마’이다. 관련 테마는 최근까지 시장의 소외를 받으며 대부분 하락추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정부 정책적인 기대감에 반등하고 있는 만큼 관련 테마를 철저히 분석해 보도록 하겠다. 오전 기준으로 국내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머물고 있지만 트레이딩 할만한 테마는 충분해 보인다.
<LED테마…정부 지원 소식에 급등!!!>
전일(8일) 정부가 LED 조명 보급률을 오는 2020년까지 국가 전체의 60% 수준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공공기관은 100%의 수준까지 그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LED 테마’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따라서, 국내 LED 조명시장의 규모도 지난해 1,100억원 규모에서 2015년 1조원, 2020년 2조원으로 점진적인 확대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종목으로는 화우테크와 루멘스, 서울반도체, LG이노텍, 삼성전기 등이 있는데 오전 현재 대부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우선, 해당 테마의 반등이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향후 관련 테마의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될 지 여부를 판단해 보자.
2010년 기준으로 국가 전체의 LED조명 보급률은 약 2.5% 수준이다. 즉, 정부의 2020년 국가 전체의 60%라는 공약은 거의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LED 조명의 교체 얘기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예산안과 시행 시기가 언급 되었다는 점에서 충분히 긍정적이다.
당장 80억 원에 불과했던 올해 공공기관 LED 조명 보급 사업 예산이 2년간 2천억원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따라서, 해당 테마의 지속성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할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관련 종목 대부분이 최근 시장의 소외를 받아 왔고, 추세를 되돌리기에는 단기적으로 상당한 매물 소화의 과정이 수반되어야 한다.
결국, 현 시점에서는 단기적인 변동성을 노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고 관련 종목들의 하락 추세가 안정되는 시점을 노려 중장기 포지션으로 전환하는 전략이 가장 최선이다.
<풍력 & 태양광...대체에너지 관련 주 지속적인 관심 필요!!!>
최근 독일이 2022년까지 원자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풍력테마와 태양광테마는 한차례 강한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시장의 기대와 달리 관련 테마의 지속성은 오래 가지 못했고 강한 변동성을 기대하던 개인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주었다.
금일 관련 테마의 상승에서 보듯이 풍력과 태양광은 향후 성장성을 볼 때 꾸준히 관심권에 두어야 할 것이다.
금일(9일) LED 조명의 보급 확대 역시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결국 시장은 대체에너지 관련 종목으로 관심을 돌릴 수 밖에 없다.
현 시점은 아직 종목들의 뚜렷한 반등 없이 하락 또는 횡보의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접근함에 있어서 부담이 있다.
단, 미래의 성장성을 고려하여 관련 테마 중 실적 및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종목의 선별 작업은 지금 당장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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