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경기 지표 확인해야

입력 2011-06-2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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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 코스피는 30포인트 이상 반등하면서 이제는 상승 국면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을 모았습니다. 이번 주 역시 상승 동력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인데요.

이번 주 투자전략 박진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번 주 챙겨야할 국내 경기 지표가 있습니다. 5월산업활동동향과 6월수출동향이 이번 주 발표되는 만큼 2분기 성과를 추산할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 박석현 KTB투자증권 주식전략팀장
“5월산업활동동향과 6월 수출동향이 발표된다. 국내 경기 상황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예상되는 국내 경기는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증권업계는 5월 국내 생산활동이 예상수치보다 나쁘지 않다면 지난 주 반등 국면을 이어갈 수 있다고 진단합니다. 또 국내 기업들의 수출 실적 역시 나쁘지 않아 예상치 보다 떨어지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지난 주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수출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이번 주는 대외 악재를 털어버릴 기회도 있습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팀장은 지난 주 유럽 정상들이 그리스 문제 해결을 합의한데다가 이번 주 28일 그리스 의회에서 긴축 정책 법안이 통과되면 그리스로 인한 리스크는 확실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등 국제 경기 지표들을 고려하면 성장 국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성장이 둔화되는 지표들이 나오고 있다.”

이에 이영원 팀장은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좀 더 유지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지난 주 코스피가 반등하면서 이제는 바닥을 찍었다는 반응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또 큰 악재만 없다면 상승장은 이어갈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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