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코스피 2,050~2,250" -현대증권

입력 2011-06-2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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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중국의 긴축정책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현대증권이 7월 코스피 전망치를 2,050~2,250포인트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은 27일 보고서에서 "5월 이후 주가하락의 핵심 요인 중 하나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미국 소비의 둔화였는데 최근 유가의 안정세가 예견됨에 따라 미국 소비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6월을 정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하고 중국 금리 인상이 올해 하반기 한 차례만 더 이뤄지고 투자경기가 크게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차 양적완화 종료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 대해서는 "미국이 국채 매입을 중단하면 미국 장기국채 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상승해 전 세계 자금이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지적이 있지만 6월 현재 미국 장기 국채금리는 오히려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경기 활성화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산업재, 소재, 경기소비재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SKC[011790],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SKC&C[034730], 현대모비스[012330], 신세계[004170], 신한지주[055550], 미래에셋증권[037620], 하이닉스[000660], SBS[034120]를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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