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축유 방출은 새 경기부양책..증시에 긍정적"

입력 2011-06-27 11:1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략비축유 방출 결정은 사실상 새로운 경기부양책이라는 진단이 우세하다.

증권업계는 비축유 방출을 통해 리비아 반정부 시위 사태에 따른 원유공급 차질을 해결하려 한다는 IEA의 공식 발표를 미국 정부가 양적완화 종료를 앞두고 추가 부양에 고심하다 내놓은 묘책이라는 분석을 잇따라 내놨다.

동양종금증권은 27일 "미국 입장에서 비축유 방출은 인플레이션과 소비둔화 우려를 동시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다. 더욱이 리비아 사태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어 IEA 측의 명분에 의문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IEA는 1991년 1월 걸프전과 2005년 9월 허리케인 카트리나 참사에 맞춰 비축유를 푼 적이 있다.

두 달 동안 비축유 1천720만 배럴을 방출한 1991년에는 유가가 40%나 떨어졌고, 이번과 같은 규모로 매일 2백만 배럴씩 30일 동안 총 6천만 배럴을 추가 공급한 2005년에는 9%가량 하락했다.

매번 유가가 중장기적으로 하향 안정화되면서 물가 압력도 가라앉았다.

이 같은 전례에 관해 "비축유를 방출하면 유가 하락으로 필수적인 유류지출 부담이 줄면 실질적인 소비력이 강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주가 흐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풀이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미국은 2차 양적완화 종료, 재정수지 적자부담 확대 등으로 추가 부양책을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비축유 방출은 또 다른 경기부양 카드"라고 말했다.

SK증권도 "IEA의 결정에는 국내총생산(GDP)에서 70%를 차지하는 소비를 부양하려는 미국의 의미가 반영돼 있다. 이번 결정으로 미국 GDP는 0.1~0.4%포인트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